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19일 “국회의원 자격정지 제도를 도입해 ‘방탄 국회’라는 말이 사라지게 하겠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정치개혁 청사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제도를 통해 자격정지 국회의원을 체포동의안 의결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 국민 상식과 맞지 않는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리특위를 국회의장 직속 기구로 개편하고 위원장과 위원은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 윤리특위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최고가치로 삼는 기본권 개헌,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분권형 개헌으로 국민 통합을 실현하겠다”며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실시하고, 책임총리제를 헌법에 명시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총리와 나누겠다. 대통령 결선투표제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위성정당 방지법 발의 ▲석패율제 실시 ▲여·야·정 국정협의체 구성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