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시절 공약인 ‘청년기본적금’을 뒷받침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정책은 5년간 5000만원의 기본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청년기본자산형성적금’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일정소득요건을 충족한 청년이 청년기본자산형성적금으로 연간 최대 780만원을 5년에 걸쳐 납입하면 우대금리와 정부장려금 등 최대 10%의 이자로 5000만원의 기본자산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월 대선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쳥년 자산 형성, 내 집 마련 프로젝트’를 공약한 바 있다.
‘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 의원이 이 대표의 후보 시절 공약을 발의한 것은 ‘민생’을 강조하는 이 대표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