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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국회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자료사진: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이 2일 오전 10시 30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 작업에 돌입한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제 6차 상임전국위에서는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궐위된 경우를 비대위 전환이 가능한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당헌 96조 1항 개정안을 심의한다.


현행 당헌은 당의 비대위 전환 요건을 ‘당 대표의 궐위 또는 최고위원회의 기능상실 등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로 추상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구체화한다는 방안이다.


법원이 “비상 상황을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며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손을 들어준 만큼, 당헌 개정을 통해 법원이 지적한 하자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상임전국위에 이어 오는 5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 전국위에서 ARS 투표를 통해 당헌 개정안이 의결되면 오는 8일 새 비대위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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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02 11: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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