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경태 “與, 반나절 만에 비대위원장 내정… 반민주적인 모습 드러내”
  • 기사등록 2022-09-08 15:08:28
기사수정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와 현 지도부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8일 여당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추대한 것과 관련 반나절 만에 갑작스럽게 내정되는 걸 보고 이게 올바른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인선 과정에서 박수치고 끝났고 이런 모습들이 정당의 반민주적인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하는 과정이 석연치 않았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왜 그리 쫓기는 듯이 하고 또 자신감이 없었는지 잘 모르겠다그리고 의원의 말할 자유를 계속 빼앗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좀 더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그런 분위기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게 좀 아쉽다고 설명했다.


정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권성동·장제원 의원의 2선 후퇴가 무색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후퇴한다고 발언해 놓고 내용적으로는 훨씬 더 강화시키는 듯한 그런 느낌을 준다고 하면 그야말로 당원들과 국민을 우롱하는 행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정당 지지율도 지금 더불어민주당에 뒤처져 있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내분의 책임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나고 있지 않은가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본인들이 과감하게 물러나야 한다반대편에 서 있는 분들 또는 중도에 있는 사람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껴안고 함께 하자는 통합의 정신이 필요한데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서 상당히 답답하다고 설명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9-08 15:08:2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칼럼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