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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이 외면하는 EBSlang... 2021년 1만 9,199명 (87% 감소) - 고품질 외국어 콘텐츠 제작과 가격 경쟁력 갖춰야
  • 기사등록 2022-10-17 20: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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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1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EBSlang의 수강자 및 수강비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공영방송 EBS의 외국어 브랜드라는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장경태 의원(서울 동대문구을)이 한국교육방송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EBSlang의 수강자는 ▲201715245201813910201988,834202072,411202119,199202298,277명으로 매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었다. 5년 동안 87% 감소해 1/10 수준이었다

EBSlang은 다양한 고품질 외국어 학습 콘텐츠를 저가에 서비스하여 국민의 외국어 능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에 서비스를 시작했다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아랍어 등 다양한 외국어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EBSlang의 수강비 현황을 살펴보면2017918,105만원2018671,434만원 ▲2019439,902만원 ▲2020364,500만원 ▲2021203,990만원2022991,200만원으로 5년 만에 7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BS는 외국어 강의 제작비로 2017년에 영어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아랍어 등 99,461만원을 집행하고, 2018년에 영어일본어/중국어 특강이탈리아어독일어스페인어 등 51,899만원을 투자했으며, 2019년부터는 EBS와 ㈜멀티캠퍼스가 EBSlang을 공동사업으로 운영함에 따라 EBS가 제작한 강좌는 없다고 설명했다.


EBS 강의 제작비 현황

(단위 : 원)


언어

2017

2018

영어

4억2,310만

3억2,043만

일본어

1,297만

-

중국어

1억4,679만

-

일본어/중국어 특강

-

981만

프랑스어

562만

-

이탈리아어

-

459만

독일어

-

259만

스페인어

-

9,980만

아랍어

1,438만

-

기타제작공통비용

3억9,172만

1억7,157만

합계

9억9,461만

5억1,899만


* 2019년부터 EBS-(주)멀티캠퍼스 공동사업으로 운영함에 따라 EBS가 제작한 강좌는 없음 

*자료 : 한국교육방송공사

 

 EBSlang사이트 운영


- 사업형태 : EBS-(주)멀티캠퍼스 공동사업

- 계약기간 : 2019.1.1. ~ 2023.12.31.

 

EBS

㈜멀티캠퍼스

- 사업기획 총괄

- 정보보호 인증심사 주관

- EBSlang 인프라관리(서버 및 고객센터)


- 사업기획

- 콘텐츠 기획/제작 및 도입

- 마케팅 기획/운영

- EBSlang 플랫폼 운영

- 정산관리 등



장경태 의원은 “EBS는 외국어 신규 콘텐츠 제작에 소홀했고공동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신규 콘텐츠 제작은커녕 신규 콘텐츠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서 “EBS가 강조했던 믿고 듣는 High Quility 강의에 실망한 수강생들이 EBSlang을 외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장 의원은 EBS는 대한민국 교육 전문 공영방송으로서 공적책무를 다 해야 할 것이라면서 “EBSlang은 국민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고품질 외국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가격 경쟁력을 출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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