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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대 앞두고 경쟁 과열… 주목받는 차기 당권주자들의 행보 - 김기현, 보수진영 지지 호소 - 안철수, 野겨냥해 비판 공세 - 황교안, 당 대표 출마 밝혀
  • 기사등록 2022-10-18 08: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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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왼쪽)과 안철수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 24 새로운 미래 두 번째 모임인 '경제위기 인본 혁신생태계로 극복하자!'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2.7.13 (출처: 연합뉴스) 

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들의 경쟁이 과열되는 모양새다. 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표심을 두드리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보수진영의 지지를 호소했다김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매번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생각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바닥 민심이 그 어느 지역보다 뜨겁다는 점이라며 한결같이 우리 당과 윤 정부의 성공을 바라시는 뜨거운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격려와 성원이 꼭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집권 여당의 일원으로서 그 존재 가치에 신뢰를 주지 못하면 민심이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다는 경각심도 잃지 않겠다거대 의석수를 무기로 폐족의 늪으로 질주하는 줄도 모르고 폭주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제대로 맞서 싸우면서 풍찬노숙하며 지켜온 정통보수의 자존심도 확실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민주당을 겨냥해 공세를 퍼부었다특히 민주당의 양곡관리법과 이 대표의 포퓰리즘 정책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안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 대표의 지시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강행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민주당 안에 따라 정부가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려면 연평균 1조원의 세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분석했다또 개정안이 실행되면 벼 재배면적 감소 폭은 줄어들고 소비량은 늘어나 수급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는 경고도 했다고 우려했다.


한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당 대표 출마 선언 의사를 밝혔다그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정권을 찾아오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그것을 지켜내는 것은 더 힘든 일이라며 프레임 전쟁을 일삼는 종북좌파의 전략에 휘말리지 말고 우리는 승리의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 당은 강해야 한다그러려면 당을 강하게 이끌어 갈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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