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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레고랜드 사태에 "무능·무책임·무대책 정권"...“尹, 김진태는 왜 수사 안 하나"
  • 기사등록 2022-10-26 10: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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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0.25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정부의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대응에 대해 "무능·무책임·무대책, 정말 '3무(無) 정권'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대표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우리가 '김진태 사태'라고 부르는 지방 정부의 채무 불이행 선언, 부도 선언으로 대한민국 자금시장에 대혼란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두고 “감사원은 수없이 많은 어처구니 없는 감사를 하면서 강원도에 대해서는 왜 감사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국민발언대 가계부채와 고금리 편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검·경은 왜 수사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만약 ‘이재명의 경기도’가 어디 지급 보증해서 의무 부담하고 있는데 공무원을 시켜서 그거 ‘지급하지 마라’ ‘그냥 부도내자’해서 다른 결정을 하게 했으면 직권남용으로 바로 수사했을 것 아닌가. 자기편이라고 역시 또 봐주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김진태 사태’라고 부르는 지방 정부의 채무불이행 선언, 부도 선언으로 지금 전 대한민국의 자금시장에 대혼란 초래되고 있다”며 “가계대출 부담을 지고 있는 서민의 어려움 커지지만 기업 자금 조달 문제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대체 지금까지 뭘 한 것인가. 이런 엉터리 정책을 하는 김 지사도 문제지만 조정해야 될 정부가 방치해 놓고 지금까지 심각한 상황이 될 때까지 하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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