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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이태원 참사 톱뉴스 이틀째… “인파 대비 못했다” 지적 - 전문가 “핼러윈 축제, 규모 경로 미리 계획했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
  • 기사등록 2022-10-31 13: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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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로윈 참사 현장. (출처: SNS 캡처)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해 주요 외신들이 이틀째 헤드라인에 올려 비중이 있게 보도하고 있다외신들은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 당국이 인파 규모 모니터링에 실패하며 충분한 예방 대책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30(현지시간) CNN의 재난 관리 전문가이자 국가 안보 분석가인 줄리엣 카이엠은 무엇이 인파를 몰리게 했는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당국은 토요일 밤 이전에 많은 숫자를 예상했을 것이라며 당국은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군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인파에 휘말렸다가 가까스로 골목길에 있는 건물로 탈출한 조수아(23)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골목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수를 제한하려는 경찰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참사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전혀 없었다고 대답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신체의 바다가 이뤄졌다면서 군중이 늘어났지만 경찰은 거의 없었다면서 목격자들에 따르면 군중 속에서 밀어라밀어라라는 외침과 함께 크게 밀쳐내라는 소리가 들렸고이후 그들은 넘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군중 통제의 부재이태원 골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왜 나라가 반복되는 재난을 겪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매체는 한국에서 경찰은 일반적으로 군중 통제에 매우 능숙해 종종 시위 집회가 안무 행사처럼 보이기도 한다면서 수만명이 항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하고 심지어는 뒤에서 쓰레기를 줍기까지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태원은 미군 기지와 가까워서 외국인 및 미국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핼러윈 행사는 최근 10년 동안 점정 더 인기를 얻어 인파가 붐비게 됐지만당국이 방심했다고 지적했다방심한 이유로는 법적으로 사전에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정치·노동 집회와 달리 헬러윈 축제 마다 이태원을 찾는 젊은이들은 대규모 행사를 주최할 때 필요한 제한이나 허가 없이 자유롭게 대규모로 모여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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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31 13: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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