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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 건강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다. 정치 외교도, 경제 산업 정책도 모두 국민 건강 앞에는 후순위”라며 “국민 건강은 다양한 의료 전문 직역의 협업에 의해서 제대로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입장문을 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국민을 거부한 것인가?", "더는 민생을 내팽개치지 말라, 더는 국민을 분열시키지 말라, 국민 통합의 결단을 내리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다"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민통합의 리더십은 찾을 수 없다. 간호법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이자, 국민의힘 21대 총선 공약이다"라며 과거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임을 다시 한번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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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6 1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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