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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 대응 전문 청소년상담사 양성 -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운영
  • 기사등록 2023-05-17 0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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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위기가 늘어남에 따라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관련 기관에 배치된 청소년상담사 등을 대상으로 자살․자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윤효식)은 청소년관련기관(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학교 등 약 4천여개)에서 근무하고 있는 4천여 명의 청소년상담사(1~3급)를 대상으로 자살·자해에 특화된 보수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청소년 자살·자해 이해 및 개입방안, 청소년 자해개입 지침서와 사례실습 등을 교육한다. 


 특히, ‘청소년 자살·자해 전문상담사 및 전문가’ 제도를 도입하고, 청소년 자살·자해 전문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상담사(1급 또는 2급)를 ‘청소년 자살·자해 전문상담사’로 위촉하여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문상담사 중 고급 전문가(상담자 지도) 과정을 이수하고 일정한 심사를 거친 경우, ‘청소년 자살·자해 전문가’로 위촉되어 자살·자해 상급 관리자로서 청소년상담사를 지도한다.   

 

한편, 위기 청소년을 상담하고 연계지원을 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에 대한 직무교육을 개편하여,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부터 사례중심의 자해 청소년 개입 방안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부터 확대 운영하는 전국 24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살자해 집중심리클리닉’ 담당 종사자에게 상담지침서 교육을 실시하고, 17개 시·도 센터에 신규로 배치되는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 종합심리평가 전문 인력의 자살·자해 교육 수강을 의무화한다.


고위기 청소년 개입에 필수적인 부모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자살·자해 긴급 대응 인력을 위한 소진 관리 및 예방을 위해 회복 연수회도 두 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자살의 위험과 자해의 고통에 처해 있는 청소년을 보듬고 치유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상담사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의 역량을 키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여성가족부는 정신건강임상심리사를 17개 거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신규 배치하고,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를 운영하는 등 자살·자해 예방을 위한 정책기반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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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7 0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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