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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재명 첫 회담, 민생 지원과 국정 운영 논의
  • 기사등록 2024-04-29 18:02:34
  • 기사수정 2024-04-29 22: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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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영수회담을 마친 후 손을 잡은 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회담을 두고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총론적, 대승적으로 인식을 같이 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앞으로도 종종 만나기로 하고, 회담 정례화 여부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4·10총선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수용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물가와 금리, 재정상황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지금 상황에서는 어려운 분들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양자 회담은 2022년 5월 윤 정부 출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었고, 이 대표는 이를 요청해왔다. 윤 대통령은 야당과의 협치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 대표에게 회담을 제안했고, 오랜 만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 대표는 회담에서 해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국정 운영 부담과 의혹에 대한 정리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발언을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였으며, 이 대표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정의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하며, 특히 지역화폐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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