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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당선인, '3김 여사 특검' 역제안 및 국정 현안 대응 주장
  • 기사등록 2024-05-07 13: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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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민전 의원이 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의혹 관련 특검을 받는 대신,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혹까지 포함한 '3김 여사 특검'을 역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에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건희 여사의 300만원짜리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김혜경 여사의 국고손실죄 의혹과 김정숙 여사의 옷·장신구 사모으기 의혹을 포함한 3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역제안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특검법을 언급하며 "이와 같은 처리 방식으로 울산시장 부정 선거와 공무원 이씨의 사망에 대한 특검도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야당이 국회에서 처리한 사안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김 의원은 "의사 수 증원 문제는 국민의 목숨과 건강이 걸린 문제이므로 1년 유예 후 재논의하길 바란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김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칼럼을 인용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당당하고 능동적인 국정 집행을 요구하는 것은 보수의 어른으로서의 충고"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국민의 차가운 시선이 거둬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결의로 나가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당선이 진보의 나라를 더 망치는 것을 막은 것처럼, 그가 진보에 대항해 꿋꿋하게 싸우는 것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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