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민화협·KBS, 18일 2019평화음악회 개최
민화협, 평화음악회
평화의 시작, 영원한 평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KBS가 공동 주최한 2019 평화음악회 '꿈을 꾸다'는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분단국가의 아픔과 상처, 평화의 시작, 영원한 평화 순의 세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80분간 KBS 1TV에서 생방송된 이번 평화음악회에서는 가요, 클래식, 국악,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KBS 오케스트라, 서울 팝스오케스트라 라이브와 음악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선보였다.
배우 남상미의 진행으로, 가수 인순이, 드렁큰타이거와 비지, 서영은, HoooW(손호영&김태우), 벤이 출연하였으며, 국악인 오정해,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피아니스트 이루마, 댄스크루 저스트절크, 밴드 호피폴라, 팝페라 그룹 컴템포디보, 빅콰이어합창단, 뉴위즈덤하모니, 청춘합창단, 러브락공연단 등이 KBS 관현악단과 서울 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해 가요와 클래식, 국악,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공연했다.
객석을 메운 1500여 명의 관객은 공연을 함께 하며 남과 북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발자취를 되짚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며 추모했다.
음악회에는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등 민화협 임원들과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김연철 통일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KBS 양승동 사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일반 시민 등이 참석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음악회 리셉션 축사에서 “여전히 평화를 향한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어려움들이 있지만 앞으로도 우리는 우리가 가진 의지와 지혜, 역량으로 그 어떤 난관과 도전도 함께 극복하면서 마침내 평화를 공고한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고화된 평화는 우리 경제에 신성장동력을 제공하고 우리 국민 일상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정부는 온전하고 지속가능한 평화,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평화경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