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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강화군은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중 하나인 '고려천도공원'을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강화군은 19일 유천호 군수와 신득상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천도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려천도공원’은 사업비 총 21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공원 내 야산에는 북한을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와 인공폭포 등이 조성됐으며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를 형상화한 7m 높이의 조형물과 삼별초 항쟁을 담은 전시물도 설치됐다.


  먼저 고려천도공원 출입부는 고려 만월대의 출입문을 형상화한 천도문과 어가행렬도가 표시된 원형의 앉음 벽 광장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도록 했다. 부지 내에는 전망대 및 인공폭포를 포함한 수변휴게공간을 조성해 북한을 조망하며 휴식 공간을 마련하였다.  

  또 한민족의 웅장한 기상을 담고 있는 고구려 광개토대왕릉비를 형상화해 국난극복의 역사를 담은 조형물과 삼별초 항쟁을 담은 전시패널을 설치해 조국수호의 살아있는 역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천도공원 조성과 함께 산이포 민속마을 조성사업(2021년까지 총 120억원) 등 지속적인 관광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이 일대가 수도권 제1의 평화역사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군의 생태·지정학적 관광자원과 현대적 감각의 콘텐츠를 접목한 경쟁력 있는 관광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강화북단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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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9 14: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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