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최 후보자는 지난 4월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민생경기와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해 LTV( 주택담보대출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의 합리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가 과거 같은 6∼8% 성장은 못 하겠지만, 상당한 다이내믹스로 5∼10년은 가져가야 고령화 시대를 맞을 수 있다”며 “이번 정부와 다음 정부까지가 그런 과정을 성공적으로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우리 경제가 어디로 가느냐가 결정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경제팀은 경제성장률 수치보다는 국민들이 느끼는 경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정부 성공의 가늠자는 국민이 먹고사는 것이 나아진 것인지로 평가된다고 믿는다”며 “과거처럼 경제성장률 몇 퍼센트 이런 게 아니라, 일반 국민이 먹고살기 나아졌느냐로 평가하는 것이 정권 성공의 핵심”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그는 “경제주체들이 신명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고 기운 불어 넣어주는 전환이 필요한 것 아닌가 싶다”며 “지금까지 새 정부 출범하고 레일 깔고 공약 로드맵 만들며 고생한 건 사실이지만 전반적으로 점검해봐서 바꿀 건 확 바꿔 분위기 쇄신하면서 경제주체들이 ‘아, 경제 좀 돌아가겠구나’라는 희망을 빨리 주는 것이 경제팀의 최대 과제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하태곤 기자(tkha715@dailywom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