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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 결과 전직 차관급 기관장과 기초지자체장까지 불법 혐의 - 김부겸 국무총리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 부리핑
  • 기사등록 2021-06-02 1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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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부겸 국무총리

부끄러운 심정으로 국민 앞에 섰습니다. 조금 전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 결과를 국민께 보고 드렸습니다. 
이번 조사와 수사 결과,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부터 전직 차관급 기관장과 기초지자체장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한 공직자들의 부동산 불법 혐의가 확인됐습니다.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다시 한번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어떤 결과라도 국민의 큰 충격과 실망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켜보시는 국민들의 한숨 소리가 들리는 듯해 손에 땀이 다 납니다. 
아직 중간발표입니다. 최근 수사 의뢰된 경우를 포함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조사와 수사도 현재 진행 중입니다. 제가 끝까지 지켜보고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저부터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한 가지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오늘 발표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총리로 있는 한 불법 투기에 대해 기한을 두지 않고 성역 없이 조사하고 수사하겠습니다. 위법 행위는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 무거운 책임을 지울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습니다.
모든 공직자들은 이제 국민 앞에 낯부끄러운 행태를 그만 보여야 합니다. 공복이 되려거든 투기와 담을 쌓아야만 합니다. 
국무총리 지명 시 부동산 불법 투기에 대해 원칙을 세워 쇄신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동산 시장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추락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국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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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2 1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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