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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황교안 따라가는 모습에 안타깝다 [나다은 논평]
  • 기사등록 2021-06-21 22:12:15
  • 기사수정 2021-06-21 22: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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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당 대표자로서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은 상식을 넘어 기본인데...
윤 전 총장의 X파일을 아예 안 보겠다는 그의 말에 너무 실망이 크다.
한 국가의 원수는 온 국민의 아버지요. 지도자다.
임기 5년간 대통령에 의해 나라는 하늘과 땅 차이로 극과 극의 변화를 가져온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고 그 외에도 세계의 역사와 조선의 역사를 통해 우린 미래를 알 수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검증을 위해서 송영길 대표에게 자료를 달라는 입장이지만 이 대표는 볼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는 당 대표자로서 너무 무책임한 말이다.
행정부의 장관을 뽑을 때 청문회를 왜? 하나?
대의 민주주의의 국가는 국민을 대표하기에 장관 선출 시 확실한 검증을 입법부에서 하지 않나?
자신이 대표로 있는 당의 대선후보가 될 수 있는 사람에 대해 검증할 마음이 없다니... (입당은 아직 안 했지만)
개혁을 보이던 이준석 대표는 유세 때 와는 달리 겁쟁이 황교안을 따라간다.
나는 진짜 그가 좋은 정치인이 되길 바랐다. 적어도 나경원보다 낫겠지 ... 주호영보다 낫겠지...
아무도 조경태 의원님의 인품을 따라가지 못하지만, 너무 착해 지지도가 없어 안타까웠다. 
그런데 당선된 이준석 대표는 유세 때 뽑은 칼을 대표가 되고 나서 도로 칼집에 넣고 눈을 감겠단다...
그의 심리에 지지율이 높은 윤 총장의 x 파일을 보면 양심에 의해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데 지금도 극우에 거센 비난을 받는 상황에 자신이 윤 총장에 대한 x 파일을 봐도 아무런 결정을 할 수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더 큰 책임감이 자신에게 집중되기 때문일까?
이준석 대표에 대해 부동산 전수조사와 이번 윤 총장 x 파일 사건으로 나는 그의 정치 미래를 볼 수 있었다.
빼낸 칼로 호박이라도 자르기를 기대했건만... 따릉이와 토론배틀이란 이슈가 전부였고 칼은 호박도 못 자르고 도로 칼집에 넣는 그가 참 안타깝다.
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님도 씩씩하고 당당하게 검증받고 대선 후보가 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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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21 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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