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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윤희숙 ‘부동산 의혹’ 12명 명단 포함 충격
  • 기사등록 2021-08-24 12: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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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사진 =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본인 또는 가족의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목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12명의 명단이 24일 유출됐다.

이날 당 핵심 관계자 등에 따르면 권익위 명단에는 강기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가나다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전 8시부터 비공개 긴급최고위원회를 열고  화상 연결을 통해 권익위가 제기한 의혹에 대한 소명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권익위는 이 중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1건, 편법 증여 등 세금 탈루 의혹이 2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 의혹이 4건, 농지법 위반 의혹이 6건 등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석준 의원은 과거 경기 이천의 모친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는 과정에서 건축법 등을 위반한 의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병길 의원은 처남 명의로 부동산 재산을 돌려놨다가 부인과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명의신탁 의혹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주자인 윤희숙 의원도 본인이 아닌 가족이 위법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준석 대표는 “권익위 자료에도 부정확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최대한 확인할 것”이라며 “사실관계 확인이나 소명절차는 최대한 빨리 하겠지만, 명단 공개여부나 세부 사항 공개 여부는 아직까지 정해지거나 논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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