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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참여연대, '박형준 부산시장' 자녀 입시 청탁 의혹 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 부산검찰청, 고발사건 수사 진행 中 박 시장 자녀의 실기시험, 면접 모두 참석한 정황 파악
  • 기사등록 2021-09-23 23: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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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자녀입시 의혹으로 부산참여연대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해 [사진 = KBS]

 부산참여연대는 23일 박형준 부산시장 자녀의 홍익대 미대 입시 청탁 의혹에 대해 박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박 시장은 지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제기됐던 후보 자녀의 홍익대 입시 부정 청탁 의혹 등에 대해 당시 박형준 후보가 “(딸이) 홍익대 미대 입시에 응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었다.


 또한,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과 김승연 전 홍익대 미대 교수, 유튜버, 언론인 등 6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 = 박형준 시장 페이스북]

 이후 부산검찰청은 고발사건을 수사하면서 박 시장의 자녀가 1999년 1월 25일 귀국해외유학생 입시전형에 서류를 접수했고, 이어 2월 5일 실기시험과 면접에 모두 참여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참여연대 양미숙 사무처장은 “전 시장의 귀책 사유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선거 특수성으로 인해 후보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선거가 진행되면서 아직도 여러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채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투명한 시정과 솔직한 시장이 되기를 기대하는 심정으로 박형준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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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23 23: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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