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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후보 "차별금지법 입법해야!..혜택은 남자가 많이 본다"
  • 기사등록 2021-11-29 17:14:02
  • 기사수정 2021-11-29 19: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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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광주시 동구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에서 열린 광주 대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조선대학교 간담회 중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그간 권인숙 의원은 차별금지법통과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박주민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과 함께 차별금지법이 왜 필요한지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러한 노력이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전해져 이 후보는 29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차별금지법은 필요하다"라며 "입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곡해와 오해가 상당히 존재한다"며 "충분한 논쟁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서 충분히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언급했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예를 들어 혹시 내가 동성애자를 지지하지 않으면 처벌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라"며 차별금지법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사회에 대해 평가했다.


그러면서 성별 할당제에 관해서는 "기회가 적다 보니 청년들이 남녀로 나뉘어 오징어게임처럼 편을 먹기 시작한 것"이라며 "오히려 남성들이 할당제 혜택을 많이 본다며 30%에 미달해서 강제로 남성에 할당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 여성에 대한 성차별은 현재도 매우 심각해서 단기간에 개선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승진부터 일과 가정의 양립, 가사노동 분담까지, 같은 일을 해도 보수 차이가 나고 채용에도 불리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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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9 17: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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