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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만 명에 육박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집계를 통해 전날 기준 일평균 확진자는 38만 6920명, 사망자는 124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또 존스홉킨스대학은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누적 감염자는 5500만명에 근접했고, 누적 사망자는 82만 5천명을 넘었다고 집계했다.

인구가 밀집한 동부와 서부의 대도시 지역에서는 매일 수만 명 단위로 감염자가 쏟아지며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ABC 방송 등과 인터뷰에서 “신규 환자가 수직으로 늘고 있다”며 “감염 사례 가속화는 전례가 없는 일이고 기존의 확산 사례를 뛰어넘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백신과 부스터 샷을 맞은 사람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약하기 때문에 앞으로 입원 환자와 사망자 추이에 방역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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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03 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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