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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매출 ‘사상 최대’ .. .278조원, 영업이익 52조원
  • 기사등록 2022-01-07 16: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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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간 279조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1년 연간 잠정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이 279조 400억원으로 전년(236조 8100억원) 대비 17.8% 늘었고, 영업이익이 51조 5700억원으로 전년(35조 9900억원) 대비 43.2% 증가했다.

특히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3번째로 많았다.

앞서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 매출 278조원, 영업이익 52조원의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잠정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웃돌고, 영업이익은 밑돌았다.

작년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 8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52.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증감율은 각각 2.7%, -12.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1회성 특별격려금’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해 말 2013년 이후 8년 만에 계열사에 특별격려금을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는 반도체 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엇을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9조원 중반대로 전망했다. 이는 기업들이 정보기술(IT) 투자를 늘리고 데이터센터 수요도 증가해 서버용 D램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폴더블폰 흥행도 실적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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