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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18일 최근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직접적이고 심각한 군사위협으로 규정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는 우리에게 직접적이고 심각한 군사위협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 1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전날 ‘북한판 에이태킴스(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아 올리는 등 이달에만 벌써 네 차례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전날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했다며 “2발의 전술유도탄은 조선 동해상의 섬 목표를 정밀타격했다”고 전했다.

합참도 북한의 전날 시험발사를 정확도 향상을 위한 시험발사로 판단했다.

또 최근 미사일 발사와 전체적인 것들은 한미 정보당국과 평가해야 하고, 추가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북한의 연이은 발사에 기존 북한의 미사일 체계에 변화가 오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다.

그러면서 “북한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동계훈련을 실시 중인 가운데 우리 군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군의 대응 능력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우리 군은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정보는 의도와 배경을 포함해서 한미 정보당국이 탐지된 제원과 특성을 정밀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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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8 19: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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