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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라이어드밴티지, 2022 금융 범죄 현황 보고서 발간 

금융 범죄 감지 업계를 쇄신하는 세계적 데이터 기술 업체 컴플라이어드밴티지(ComplyAdvantage)가 큰 기대를 모으는 연례 보고서 ‘2022 금융 범죄 현황(The State Of Financial Crime 2022)’을 발간했다고 3일 발표했다.

컴플라이어드밴티지는 2021년 11월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에서 활동하는 고위 경영진 및 주요 컴플라이언스 의사 결정자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와 선별적 인터뷰를 수행했다. 은행, 투자사, 암호화폐 기업, 보험사, 핀테크 기업 등 다양한 영역과 기업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이 조사에 참여했다.

보고서는 올해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금융 범죄 동향을 49페이지 분량에 담았다. 특히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지속적인 공급망 혼란, 랜섬웨어 위협 증가, 주요 글로벌 제재 지역의 변화가 야기한 사이버 보안 등의 새로운 주제를 심도 있게 들여다본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컴플라이언스 동향 및 문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자세히 알아본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금융범죄보안센터 총괄인 톰 키틴지(Tom Keatinge)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속도를 내는 디지털화, 지속적인 혁신 속도, 암호화폐 서비스 도입 확산, 지정학적 제재 변화 등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새로운 위협이 계속 고개를 들 것”이라며 “핀테크 업계가 언제든 직면할 수 있는 다면적 위협 속에서 현 상태를 유지하려면 지능적으로 위험에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 금융 범죄 현황 보고서에 담긴 주요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의심활동보고(SAR)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과 결제 방식이 속속 등장하면서 금융 범죄 양상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었다. 2021년에 SAR 횟수가 많아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80%로 2020년 70%에서 10%p 상승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가운데 31%가 2020년에 비해 10~20% 많아졌다고 답했다.

· 사이버 범죄 우려 고조: 사이버 범죄가 사기를 제치고 가장 위험한 공격으로 꼽혔다. 2020년에 61%를 차지하며 가장 위험한 공격으로 꼽혔던 사기는 2021년에 37%로 급감했다.

· 지정학적 긴장 고조: 중국, 러시아, 북한이 가장 큰 우려를 사고 있는 국가로 꼽혔다.

· 암호화폐 대중화: 2021년에 암호화폐와 가상 자산이 주류로 올라섰다. 암호화폐 서비스를 고려하지 않거나 도입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에 불과했다.

찰스 델링폴(Charles Delingpole) 컴플라이어드밴티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위험에 제대로 대응해야 벌금이나 사업 폐쇄를 막을 수 있다”며 “컴플라이어드밴티지는 고객과 파트너, 나아가 핀테크 생태계가 달갑지 않은 금융 범죄로부터 사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능적 위험 대응에 초점을 맞춰 중요한 통찰력을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금융 서비스가 계속 등장하면서 자금 세탁 관련 범죄도 늘고 있다”며 “정보를 기반으로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기업이 사업의 연속성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플라이어드밴티지는 세계 최대 은행, 기업, 고성장 핀테크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컴플라이어드밴티지는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공인 기관들이 위험 의무를 다하고 금융 범죄를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컴플라이어드밴티지가 특허를 낸 지식 그래프 ‘컴플라이데이터(ComplyData™)’는 제재, 감시 대상국, 주요 정치 인사, 부정적인 뉴스 전반에 걸친 수백만 데이터 포인트에서 정보를 추출해 역학적 통찰력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컴플라이어드밴티지는 2021년에 1억5000만 개체를 매일 관찰하며 10억건 이상의 검색을 수행할 정도로 큰 성장을 일궜다. 고객 스크리닝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위한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세트 사용량이 검색량과 함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거래 위험 관리(Transaction Risk Management) 사용량은 4배 증가했다. 컴플라이어드밴티지는 이런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져 각종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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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07 16: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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