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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조사, 윤 후보는 40%, 이 후보는 31%의 지지율 기록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8%,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2% 각각 기록
  • 기사등록 2022-02-18 02: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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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다자 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 17일 나왔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상대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윤 후보는 40%, 이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율 차이는 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8%,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안 후보는 지난주 조사보다 1%p, 심 후보는 2%p 하락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14%, 모름·무응답은 4%였다.

NBS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두 후보는 지난 7~9일 조사(2월 둘째주)에서 35%로 지지율 동률을 기록했지만, 일주일 사이 윤 후보는 5%p 오르고, 이 후보는 4%p 떨어졌다. 이로써 두 후보 간 격차는 9%p가 됐다.

연령별 지지율을 보면 윤 후보는 20대(32%)와 60대(57%), 70살 이상(62%)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40%)과 인천·경기(40%), 대구·경북(60%)의 지지율이 높았다. 이 후보는 40대(45%)와 광주·전라(58%)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야권 단일 후보를 뽑는 조사에선 경쟁력과 적합도 모두 윤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섰다. 경쟁력 조사에선 윤 후보가 59%, 안 후보가 24%였다. 적합도 조사에선 윤 후보가 43%, 안 후보가 36%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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