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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경영자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이 예고됐던 지난해 4분기에도 전국의 건설현장에서 총 3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국토부)가 ‘2021년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 대형 건설사고 발생으로 건설안전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국토부는 이번 공개를 통해 주요 건설 주체들의 안전 경각심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 보다 책임있는 안전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14개사며, 총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케이씨씨건설, 극동건설㈜, 삼부토건㈜ 에서 해당 기간 중 각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디엘이앤씨㈜ 등 11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종의 하도급사는 구산토건㈜, ㈜아이엘이앤씨, 산하건설㈜, 정품건설산업㈜, 준경타워 등 16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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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27 2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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