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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2.03.28 (출처:뉴시스)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지출을 승인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 측이 요구한 496억원을 분할하는 방식으로 국가 안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일부 이전 비용을 1차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8일 윤 당선인과 만찬 회동에서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이전 지역 판단은 차기 정부의 몫이고, 지금 정부는 정확한 이전 계획에 따른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와 당선인 비서실 소속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31일 이와 관련한 실무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절충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윤 당선인이 오는 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용산 집무실에 입주하기는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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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31 10: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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