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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만에 최소… 신규확진 12만 7190명, 사망 218명(종합) - 재택치료자 152만명 넘어, 위중증자 1108명 - 중증병상 가동률 전국 67.3%·비수도권 75.5%
  • 기사등록 2022-04-04 13: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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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 7190명으로 집계된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인근 식재된 봄꽃 너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연한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만 7190명 발생하면서 누적 1400만 1406명(해외유입 3만 121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3만 4301명)보다 10만 7111명 급감하면서 지난 2월 22일(9만 9562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 지난 일주일 전인 28일의 18만 7182명보다 5만 9992명 적은 수치다.

통상 주말 검사수 감소로 인한 영향이 반영되는 월요일 확진자 수는 주중 가장 적게 나오는 데 이와 함께 확산세 감소세와 맞물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이날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8명에서 10명,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유행양상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했지만, 스텔스 오미크론이라 불리는 BA.2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화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증폭이 커질 우려가 남아 있어 소폭 완화했다.

사망자는 218명으로 전날(306명)보다 88명 줄었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3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70대 48명, 60대 29명, 50대 3명, 40대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 7453명(치명률 0.12%)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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