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한 화상 연설에서 우리나라 정부에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이날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의원들에게 “러시아 배, 러시아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군사 장비가 한국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완전히 파괴하고 재로 불태웠다”며 “적어도 수만명의 마리우폴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에 마리우폴은 본보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