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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조건부 인수 예정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예정대로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후보 4곳(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이앨비엔티) 모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당초 별도로 인수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던 파빌리온PE는 KG그룹의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인수전이 3파전으로 축소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는 ‘스토킹 호스(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시장에서 쌍용차 인수금액은 4000억~6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자금력이 인수전에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에디슨모터스가 인수자금 조달 실패로 인수·합병(M&A)이 한번 무산된 만큼 쌍용차 측은 인수 금액뿐 아니라 자금 증빙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측은 인수 금액과 사업계획 등이 담긴 인수제안서를 토대로 이르면 13일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조건부 계약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음주께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으로 공개 입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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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2 12: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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