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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탕감’ 논란에도… 김주현, 금융지주에 취약차주 지원 당부 - 9월 코로나 금융지원 종료 - 5대금융 회장 “적극 동참”
  • 기사등록 2022-07-22 1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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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나 최근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고 있는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오는 9월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취약 차주에 대한 고통분담을 요구한 셈이다.


이에 금융지주 회장들이 “차주별로 금융지원 연착륙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지만 코로나19 금융지원으로 만기 유예된 대출·이자 규모가 17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집행 과정에서 진통이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배부열 NH농협금융 부사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물가 급등과 금리 상승 상황에서 대응 여력이 미약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이행에 대한 금융권의 정확한 내용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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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22 1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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