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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거시상황 예상보다 어려워… 리스크 대응책 세밀히 챙겨야”
  • 기사등록 2022-08-24 12: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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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23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과거 위기상황에 비해 우리 경제 대외 재무 건전성은 많이 개선됐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국민 안심할 수 있도록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13일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민간 전문가분과 함께 전망한 것보다 국내외 거시상황이 조금 더 어렵게 전개되고 있다”며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큰 약세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가격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 확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은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러시아가 유럽애 가스 공급을 축소하면서 글로벌 요인에 의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응한 주요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증가로 변동성 커지고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금융 위기 상황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 대응하겠다”며 “오늘 회의는 거시경제, 국제금융, 에너지, 반도체 등 최근 현안 민간 전문가를 모셨다.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외환시장 안정, 수출 확대, 무역수지 개선, 물가, 민생 안정 등 당면 현안과 리스크 대응책을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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