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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마트의 간편식 제품인 '밀키트' 진열 코너를 따로 지정해둔 가운데 고객이 제품을 고르고 있다.  

국제 원재료값 급등으로 인해 식품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가운데 라면·스낵 외 육가공품 가격도 인상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사조대림은 내달부터 닭가슴살 마일드·블랙페퍼(100g) 2종의 편의점 가격을 3300원에서 3700원으로 400원(12.1%) 올린다.


오는 9월 사조대림 외에도 하림은 닭가슴살 갈릭·블랙페퍼(110g) 2종의 편의점 가격을 3400원에서 3700원으로 300원(8.8%) 인상한다.


대상도 가정간편식(HMR) ‘안주야 무뼈닭발’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8900원에서 9500원으로 600원(6.7%), 미원(100g)의 편의점 가격을 2400원에서 2700원으로 300원(12.5%) 올린다.


앞서 농심은 오는 9월 15일부터 라면과 스낵 가격을 평균 11.3%, 5.7%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국제 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이 상승해 원가 부담이 커짐으로써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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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26 1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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