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북한의) 무모한 핵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를 추진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또 4000㎞ 되는 중장거리 미사일을 일본 열도 위로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전 9시부터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를 개최한다”며 “저는 중간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했다.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추진하고, 문 전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시한 데 대해서 윤 대통령은 “감사원은 헌법기관이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