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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닷새 만에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박성준 대변인을 비롯한 의원들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4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재시도에 강력히 반발하며 국감에 불참하면서 10개 상임위원회의 국감이 파행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감 오전 일정을 잠정 연기하고,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국감 참석 여부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보이콧 여부를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검찰 독재 신공안 통치를 항의·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주당은 오후 2시 의총을 재개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감이 개의하는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 긴급 의총이 열리면서 소속 의원들 대부분 상임위 종합감사에 불참했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오전 10시 12분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8분만에 정회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빈 자리에는 야당 탄압 규탄한다!는 피켓이 놓였다.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 역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11시 2분 개의했다가 18분만에 중단됐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오전 11시 22분부터 국민의힘만 참여한 가운데 반쪽 국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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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24 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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