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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 참석한 이재용 부회장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17 [공동취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회장 취임 이후 첫 일성으로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의혹 공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이사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평소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중시해 온 만큼 이사회 동의 절차를 거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신임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데 이어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자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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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27 12: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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