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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에 속도를 내는 정황 포착 -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정황 상업위성 영상에 포착 - 한미 군 당국 평가와도 일치
  • 기사등록 2022-03-30 11: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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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폭파했던 갱도 중 일부를 복구하는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8년 풍계리 갱도 폭파 모습. (출처: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후르카와 가쓰히사 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위원은 풍계리 핵실험장 분석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2018년 폐기했다고 주장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후르카와 전 위원은 상업용 인공위성의 풍계리 촬영 영상을 분석했고, 그 결과 핵실험장 내 4개 갱도 중 과거에 사용된 적이 없는 3번 갱도의 남쪽 입구에서 핵실험 사전 준비 정황이 포착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번 갱도 남쪽 입구 주변에서 차량 통행량이 크게 늘었고, 올해 3월 초에는 통나무와 흙더미가 쌓여있는 모습이 발견됐다. 지난 4일과 16일, 23일에는 반파됐던 건물이 수리됐고, 새 건물을 짓는 모습이 확인됐다.

아울러 핵실험장 남쪽에 눈이 제거된 정황이 드러나 이들이 시설을 계속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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