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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확진자·변이 검출률 증가… ‘원스톱 진료 기관’ 1만개소로 확대”
  • 기사등록 2022-07-01 1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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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돌아섰다고 판단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해 일반 의료체계에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 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14주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번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재감염도 늘고 있다”며 “정부는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방역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의료 대응체계를 보다 신속하게, 빈틈없이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외래진료센터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던 코로나19 진료 기관은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된다. 이 가운데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번에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은 지금까지 6206개소 확보돼 있다.


한 총리는 “그동안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자체별로 각각 병상을 배정해 지역 간 병상 이용에 편차가 생겼다”며 “앞으로는 전국 7개 권역별로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난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품목 허가된 것과 관련해 “이로써 보다 안정적 백신 공급이 가능해지고, 감염병 대응 역량은 한 단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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