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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찬스’로 금수저 문 20대 이하 7만명… 2년 전보다 18% 늘어난 1.7조 받아
  • 기사등록 2022-08-04 16: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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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부모에게 자산이 증여된 20대 이하가 평균 1억 7000만원 상당의 자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인 2020년 평균 자산 증여 규모(1억 4000만원)보다 18.2% 늘어난 금액이다.


4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20대 이하 증여 자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이하에게 증여된 자산은 11조 9103억원, 피증여인은 7만 115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1억 7000만원의 자산을 받은 셈이다.


2020년 20대 이하에게 증여된 자산은 4조 8931억원, 증여 받은 인원은 3만 436명이었다. 20대 이하가 증여받은 자산은 2017년 3조 8233억원에서 2018년 4조 9245억원, 2019년 5조 287억원으로 증가했다가 2020년에 4조 8931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2020년보다 2.4배로 늘었다.


저금리 기조에 자산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증여에 나선 자산가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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