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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5일 오후 2시에 열린 다누리 발사 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다누리가 무사히 목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히고 있다. (출처: e브리핑 캡처)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무사히 목표 궤도에 진입했다. 다누리는 연말 달 궤도에 진입해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남극 자원 탐색, 달 자기장·감마선 측정,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을 할 예정이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5일 오후 2시에 열린 다누리 발사 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다누리는 60여분이 지난 오전 8시 48분경 발사체와 무사히 분리됐고 무사히 목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국형달궤도선 다누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이날 오전 8시 8분 45초께 발사됐다. 분리 시의 속도는 초속 약 10.15㎞였으며 분리고도는 약 703㎞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연구진은 발사 92분 후인 오전 9시 40분경 호주 캔버라에 위치하고 있는 나사의 심우주 안테나를 통해서 다누리와 교신해 위성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수신했다.


수신된 위성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제대로 펼쳐져서 전력 생산을 시작했고 또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 간 통신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으며 각 장치의 온도도 표준범위 내에 위치하는 등 다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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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05 19: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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