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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혜안의 지혜로 유. 불. 선의 경계를 넘다. - 자타가 공인하는 명리학의 대가로 유명한 강남 옥청(玉淸)선생
  • 기사등록 2014-07-16 05: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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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구면이었다. 평소 선생의 대외적인 유명세를 익히 알고 있었던 터라, 덕분에 근접에서 취재한 불가의 인연도 있었던 터였다.

“나 같은 사람이 무슨 인터뷰 할 자격이 있다고..”
“지나치시는 길에 편히 들려 차나 한 잔 하시고 가세요.”

필자를 맞이하는 선생의 표정이 영락없는 불가의 문수보살이었다. 화현이랄까!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이 53선지식을 찾아 구도의 여행을 떠나는 선재동자를 향해 “모든 사람이 그대의 스승이며 선지식” 이니 지위와 신분, 성별, 노소를 가리지 말고 평상심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던 것처럼, 선생의 이미지가 그랬다. 이내 그 모습은 자연스레 조선초기의 여류서화가 율곡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을 떠 올리게 한다. 고즈넉한 오후 선생이 주석하고 있는 강남의 서재에서 선생을 그렇게 만났다.

수행자에서 실천하는 선지식으로 혜안의 지혜 통달
자타가 공인하는 명리학의 대가...강남 옥청선생으로 통해...

“요즘 바깥세상 풍경이 좀 그렇지요.”
“모두가 한 발자국씩 양보하는 반야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희생된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이라도 전하려는 듯, 선생의 미소에 착잡함이 묻어 나왔다. 미묘한 우리사회의 어두운 구석들을 지적이라도 하듯, 선생의 표정에는 수행자의 고뇌가 묻어 있었고, 그 이면에는 선지식의 철학적 소신까지도 깃들어 있었다.

담소에 앞서 선생은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삶을 강조했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사과하면 용서하고, 상황이 힘들면 참고 인내하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는 그러함 삶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명이라고 했다. 가히 그녀만의 선지식다운 지적이다. 은유적으로 직언을 고하는 선생의 모습에서 지난 날 환속 이전의 수행과정이 궁금했다.

선생은 애시 당초 비구니로 출가한 스님이었다.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난 선생은 20대 후반 불가의 인연에 의해 출가를 결심했고, 기도터에서 십여 년을 수행과 정진기도로 운수납자의 길을 걸었다. 그런 그녀가 환속을 하기까지에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굳이 표현하지면 주어진 운명이었다고 회고한다. 그리고는 마침내 명리를 터득하고 음양오행의 이치를 통달하게 된다.

한편 선생의 옥청(천상의 신계에서 가장 높은 경지에 있는 분)이라는 법호 또한 선정에 들어 찰나에 드는 순간 현몽으로 법호를 받았다고 한다. 유. 불. 선을 혼합한 음양오행의 완벽한 이치를 깨닫는 혜안의 지혜를 통달한 결과였다. 물론 선생은 이미 20대에 하늘의 기운을 받았다고 한다.

그 결과 그녀는 지금도 불가의 인연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자신만의 기도처인 강화도의 암자에서 수행과 정진으로 혜안의 지혜를 모아 종교를 초월한 구도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머리는 길렀지만 심성은 천상의 비구니로 유. 불. 선의 경계를 넘나드는 필시 도인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그녀가 명리학의 대가로 우뚝 서기까지에도 숱한 고행과 시련이 있었다. 본래 열성 천주교 신자였던 선생은 언제부터인가 우주 자연의 이치를 터득하게 되었고 이후 불교로 개종하여 출가를 결심하게 되었으며, 출가 이후 숱한 영(靈)적인 체험과 하늘의 기운을 통해 예지의 능력을 얻게 되었고, 차츰 명리의 이론까지도 완벽하게 섭렵하기에 이른다.

무속이 아닌 정통 명리철학의 대가로 소문...각종 상담 유명세
특히 선생의 부적은 교수. 정치인. 연예인등 단골인사들이 증명

선생을 굳이 불교적으로 표현하자면 전형적인 학승(學僧)과 선승(禪僧)을 고루 겸비한 한국불교의 선지식다운 기개가 선생의 매무새 곳곳에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는 정숙한 여인의 심성에서 사임당의 청초를 연상케 한다. 특히 선생은 운명을 보면 길이 보인다고 했다. 명리를 통해 사람의 관상만 봐도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도 정확하게 예측해 낸다고 한다. 실제 선생을 통해 상담을 받고 성불을 본 사례가 수도 없이 많다. 그 많은 연예인과 정치인. 교수 등 단골인사들이 그 사실을 증명해 준다.

한편 선생에 따르면 음양오행이란 대우주를 축소시킨 소우주로 년. 월. 시는 조물주로부터 받은 자신의 창조명세서라고 했다. 따라서 사주팔자란 자신의 전생에 대한 성적표이자 현생의 계획표라고 했다. 또한 사주팔자란 인생의 각본이고 설계도이며 타고난 운기의 기호요 일기예보라고 했다.

특히 선생은 운명감정은 요행이나 횡재를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운이 안 좋으면 준비를 철저히 하면 되고 때를 기다려서 운이 좋아 잘 될 때는 보름달도 언젠가는 기울 듯이 운명의 이치를 깨달아 겸허하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인생철학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선생은 무속이 아닌 진정한 정통 명리철학으로 각종 인생고민 상담과 사주. 신점. 관상 등 철저한 예약에 의해 상담을 봐주고 있다.

선생은 인생에서 잘 풀리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사주 속에 그 비밀이 있다고 했다. 운명을 알면 길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운명은 스스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선생과 담소를 나누는 동안 필자의 뇌리에는 내내 대사각활(大死却活)이라는 옛 선사의 화두를 상기했다.

“크게 죽어야 비로소 제대로 살 수 있다.” 는 옛 선사의 포효처럼 선생과의 담소는 우리에게 현실을 살아가는 진정한 대의가 무엇인지를 새삼 일깨워 준다.

문의 상담전화 011 – 662 – 7275 옥청선생

취재. 하태곤 기자(tkha715@weekliwoman.kr)








한때는 세속의 향기를 벗 삼아 산을 노래하고 산을 품었던 산사(山寺)의 비구니였다. 그런 그녀가 환속을 통해 또 다른 명리학의 대가로 이 시대 진정한 도인으로 우뚝 섰다. 30년 수행과 정진의 결정체였다. 그리고 맑은 영(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자타가 공인하는 명리학의 대가로 혜안의 지혜를 통해 선지식의 반열에 오른 옥청선생이다. 일명 강남 옥청선생으로 유명한 그녀는 서울은 물론 전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진정한 도인으로 그 유명세가 남다르다. 유교의 신사임당을 닮은 듯, 그리고 불가의 문수보살을 닮은 듯, 때로는 추상과도 같은 수행가풍으로 불자 사부대중은 물론 종교를 초월한 시대의 스승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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