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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ordered Ribbon Bracelet (2011, 좌) 아티스트 Frédéric Zaavy  

20년에 걸친 제작기간, 11개국 방문해 그가 남긴 예술적 기교와 일생에 걸친 작품 세계에 대한 기록
24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 유명 사진작가 John Bigelow Taylor와 Dianne Dubler가 Zaavy의 작품들을 시각적 내러티브로 엮어
Zaavy가 생전에 공개하지 않았던 마지막 11개 작품 처음 선보여
 


파리 출신 보석 세공사 Frédéric Zaavy에게 헌정하는 첫 모노그래프가 출간됐다.

파리 출신 보석 세공 아티스트 Frédéric Zaavy(1964~2011)를 다룬 첫 모노그래프인 Stardust: The Work and Life of Jeweler Extraordinaire Frédéric Zaavy(이하 Stardust)는 우주의 아름다움을 보석에 새기는 일에 매진했던 아티스트의 모습을 담고 있다.

Zaavy는 스스로를 루이 14세에게 보석을 팔았던 보석상 Jean-Baptiste Tavernier의 유산 계승자로 여겼던 Zaavy는 21세기 Fabergé 콜렉션 부활 당시 전담 세공사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는 자연과 양자 물리학, 철학, 미술, 음악, 문학에 영감을 받은 시적인 감수성을 바탕으로 수많은 소형 보석을 모아 점묘화와 같은 대담하고 복잡한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모노그래프는 Zaavy 타계 10주년을 맞아 훌륭한 재능을 가졌던 아티스트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그의 작품은 인상주의 운동에 영향도 받았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클로드 모네의 작품 ‘Water Lilies’ 벽화에서 영감을 받은 Nymphéas Bracelet(2005) 등이 있다. 대표 작품의 구성은 브레이슬릿은 백금, 옐로우 골드로 이루어진 경이로운 디자인에 수천 개의 백색, 푸른색, 황색, 보라색, 핑크색, 검은색 다이아몬드와 기타 보석이 둘러싸고 있는 추상적 꽃무늬를 담고 있다. 


2011년 Frédéric Zaavy는 5가지 시리즈인 Iris, Legend, The Ribbons, Space, Lava로 구성된 작품 11개를 완성한 뒤 세상을 떠났다. 이들 작품은 Zaavy의 거장다운 기술과 끝없는 상상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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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16 13: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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