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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모 화백 100회 특집 연재 - 79 변산일기 (자미동) - –반달처럼 아름다운 솔(松) 풍경속으로
  • 기사등록 2021-08-06 21: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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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일기 54x34cm 한지에 수묵담채 2015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자미마을에 위치한 열녀문은 충, 효 그리고 여인의 절개를 큰 미덕으로 여기던 시절 절개를 지킨 여인을 숭상하기 위해 임금이 하사한 정문 또는 홍문이라고도 한다. 이 열녀각은 변산해수욕장 옆에 위치해 있는데 지금은 해수욕장 재개발로 인해 우회도로가 된 길가 옆에 위치해 있다. 아름다운 소나무 12그루가 병풍림 처럼 둘러서 있어 열녀각을 호위하는 것처럼 서있다. 흔히 지나치기 쉬운 열녀각이지만 주위의 소나무와 어우러진 황토밭이 아름다워 작품으로 꾸며보았다.


부안읍에서 서남쪽으로 변산반도 해안도로를 반대 시계방향으로 가다가 변산해수욕장이 나온다. 이곳이 방포마을이며 우회도로를 따라 산모퉁이를 돌이가면 자미동(滋味洞)마을이 해발 20m에 있으며 작품 속의 풍경은 동네 입구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자미동은 약 400여 년 전 동네 지형은 평평하였으나 바다와 가까워 해산물이 풍부하여 이곳에 하나둘 찾아와 동네를 형성하였다. 처음에는 박씨(朴氏)들이 터를 잡고 정씨(鄭氏),윤씨(尹氏),최씨(崔氏)들이 오봇하게 살아오면서 점차 가구수가 들어나면서 동네 이름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이 마을의 토지의 색깔이 검붉은 색이여서 검붉은 것읏 별 중의 하나인 자미성(紫微星)의 빛을 받았다 하여 자미동(紫薇洞)이라고 불렀으나. 풍수지리설에 의해 변산이십사혈(邊山二十四穴)의 한 혈인 영천구미(泳川龜尾)가 영진치(迎親峙)뫼 뿌리에 있다는 말을 따라 재미동(在尾洞)이라고 부르게 되였다 한다.


참고로 변산 국립공원내에 변산해수욕장은1933년도 개장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으로 하얀 모래와 푸른 솔숲이 어루어졌다 하여 ‘백사청송’ 해수욕장으로 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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