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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윤석열·김웅 주연의 <고발장과의 전쟁 : 검찰출신 전성시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한국정치 - "두 주연의 <고발장과의 전쟁 : 검찰출신 전성시대>는 결국 망작이 될 것"
  • 기사등록 2021-09-09 16:51:00
  • 기사수정 2021-09-09 18: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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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웅 주연의 "두 주연의 <고발장과의 전쟁 : 검찰출신 전성시대>는 결국 망작이 될 것" 이라며 9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에서 장경태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김웅 주연의 <고발장과의 전쟁 : 검찰출신 전성시대>"라는 제목으로 현 국민의힘 정치공방에 대해 강하게 꼬집었다.


장 의원은 "국민의힘의 검찰 출신 윤석열 대선후보와 '자웅자박' 김웅 의원이 <고발장과의 전쟁: 검찰출신 전성시대> 영화를 찍었다"며 "김웅 의원은 자폭하기도, 검찰에도, 국민의힘에도 폭탄을 넘길 수 없는 사면초가에 몰린 것 같습니다."라고 김웅 의원의 현 상황을 표현했다.

 

이어 "어제 있었던 기자회견은 1, 2차 입장이 오락가락 했던 것에 비하면 꽤나 구체적"이었으나 "본인이 기억하는 것에 대해서만 그랬다"며, "본인을 향한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부정하다가도 불리하거나 애매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른다"로 일관했다고 김웅 의원의 실태를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어 "스모킹 건인 '고발장 전달'에 관해서는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이 역시 검사출신의 법률전문가 다웠다"며 "이번 기자회견으로 '법꾸라지'의 능력을 선보였지만, 정치인으로서는 가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국민과 의원의 입장에서 비판했다.


특히,  "김웅 의원은 윤석열 후보측에 '내가 이정도 했으니 나는 빼달라'는 신호를 보내고, 윤석열 후보는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치열한 폭탄돌리기가 벌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아울러 "너무 뻔한 수싸움과 진부한 클리셰에 좋은 평점을 받기는 글렀다"며, "두 주연의 <고발장과의 전쟁 : 검찰출신 전성시대>는 결국 망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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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09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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