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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007명·사망 34명 해외 유입 239명, 사흘째 200명대
  • 기사등록 2022-01-10 1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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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0일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해 12월 7일 774명 이후 34일 만에 700명대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신규 확진자는 3007명 발생하면서 누적 66만 7390명(해외유입 1만 913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373명)보다 366명 감소했다. 지난주 일요일(월요일 발표)의 3125명과 비교해도 118명이 적은 수치다.

확산 규모가 감소한 데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3차 접종률이 올라간 데다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가 적용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이동량의 증가와 전파력이 폭발적이라고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세종화도 내달까지 이뤄진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확산세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이 높은 전파력으로 1~2개월 이내에 우세종이 될 것이고 판단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이전의 대비단계에는 검역과 진단검사, 역학조사 등을 집중하고, 우세종화 후에는 방역과 의료체계를 즉시 전환할 예정이다.

또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서는 오는 12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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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0 1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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