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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화예술 6대 공약 발표… 윤석열 ‘생활밀착형’ 정책 강조
  • 기사등록 2022-01-20 2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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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정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20일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했고, 윤 후보는 소득공제·동물복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동 복합문화공간에서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의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문화예산 확대 및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국민 문화기본권 보장 ▲문화자치 강화 ▲청년 문화예술인 지원 ▲대통령 문화외교 강화 ▲문화콘텐츠 세계 2강 도약 등 6대 정책공약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과 미국, 콘텐츠 세계 2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볼 것”이라며 “우리의 문화적 자긍심과 자부심이 국민의 삶 속에서 ‘나를 위한’ 행복으로 재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들을 내놓았다. 그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말정산·반려동물·양육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내게 힘이 되는 세 가지 생활공약’을 발표했다. 그의 정책은 ▲소득세 공제를 대폭 확대해 봉급 생활자 부담을 줄이기 ▲반려동물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정비 ▲영유아 양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 등이 주요 골자다.

윤 후보는 “2000만 봉급 생활자들의 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말정산 방식을 개편하겠다”며 “인적공제 본인 기본공제액을 현행 1인당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처럼 인적 공제를 확대하면 봉급 생활자의 세금 부담이 연 3조원 정도 가벼워진다”며 “대학생 자녀 1명을 둔 연봉 6000만원 외벌이 가장은 세금을 지금보다 50만원 정도 더 돌려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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