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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섬 주민 월 5회 1000원 여객선’ 공약… “불편함 해소”
  • 기사등록 2022-01-28 1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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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고, 교통요금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의 ‘섬 주민 1000원 여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섬 주민 1000원 여객선(월 5회), 귀향객도 명절 땐 1000원’이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하며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55번째 공약을 내보였다.

그는 “1000원 여객선으로 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기본권이 보장되고 불편함이 다소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섬은 저마다의 가치를 품고 있는 천혜의 자원이자 우리 민족의 영토”라며 “섬 주민들이 해양영토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육지와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모든 국민이 가져야 할 교통기본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섬에는 의료·교육·복지·유통 시설이 거의 없다 보니 주민들이 삶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잦은 육지 왕복이 불가피하나, 배편이 많지 않고 이동 비용이 많이 들어서 섬 거주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거주 주민의 수가 적어 여객선조차 운항하지 않는 섬의 경우 주민 개인이 개별적 방식으로 육지를 왕래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 문제도 발생한다”며 “섬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배편의 특별할인 제도가 있지만, 뭍에서 생활하는 국민의 교통요금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이러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이 후보가 ‘1000원 여객선(월 5회)’ 제공을 공약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명절 기간 섬 지역의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에게도 연 2회 ‘1000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섬 관광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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