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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월 1일 설날에 안동 전통가옥에서 국민께 세배 인사를 드리고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인 김혜경씨의 의전 논란 및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관련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 후보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을 계기로 저와 가족, 주변까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제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며 “더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와 주변을 돌아보려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는 부적절한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며 “보도된 내용을 포함해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씨는 이 후보 경기지사 재직 시 도청 공무원이었던 A씨를 약 대리 처방, 쇠고기 구매·배송, 옷장 정리 등 개인 심부름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업무자의 관할 근무지와 무관한 지역에서의 사용이나 주말·공휴일·비정상 시간대의 사용이 금지돼있는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남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전날 입장문을 통해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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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03 13: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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