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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두꺼비도 집을 달라고 하는데, 사람은 오죽하겠나”라며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 국민이 원하는 만큼 편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7일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진행한 거리 유세에서 “실용적 개혁으로 국민의 삶을 진지하게 바꿀 것”이라며 서울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했다.

그는 “보수는 일은 잘하는데 부패해서 문제고 진보는 깨끗하긴 한데 능력은 없는 거 같다는 이상한 얘기가 있는데 이거 다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저는 실적을 갖고 실력을 증명해 와서 여러분이 이 자리까지 불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의 금기를 깨겠다. 진보와 개혁 정권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꾸겠다. 그 핵심은 바로 실용”이라며 “여기 재건축·재개발을 해야 되는데 깨끗하고 크고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데 재개발·재건축 허가가 안 나오니 힘들지 않나. 저는 이런 걸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 이 후보는 “세금이란 국가가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공평하게 부담하는 거지 누가 재수없어 내는 게 아니다”라며 “갑자기 집값이 폭등해 예상 못 한 세수가 늘면 그만큼 국민이 고통받기 때문에 조정해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산세, 종합부동산세가 과도하게 올라간 것을 차츰 차츰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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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8 0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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