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의 「2021년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조사 결과, 플랫폼을 매개로 노무를 제공하는 플랫폼 종사자는 약 220만 명이고, 이중 여성이 46.5%로 나타났다.
전문가 발제에서는 기존 고용시장의 특징인 성별 소득 격차와 성별 직종 분리 현상이 플랫폼 노동에서도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권혜자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웹기반형 플랫폼 종사자 1,02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2021.9.~10.) 결과를 보면, 웹기반형 플랫폼 일자리의 성별 소득 격차는 21.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플랫폼 종사자 보호 대책(‘20.12.)에는 이는 웹기반형 플랫폼 종사자의 평균 연령(34세)과 유사한 30~34세 임금근로자의 성별 임금 격차가 11.4%*인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2020년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월임금총액 기준)에 따르면, 웹기반형 플랫폼 종사자의 월평균 순수입 남성 169만 원, 여성 133만 원이었고, 직종에 따라 근로시간 및 플랫폼 노동소득의 양극화가 현저하게 나타났다.